**2024년 7월 30일 - **새벽부터 응급실을 외치다 🚑
가슴이 답답했다.
아니, 그냥 답답한 게 아니라 가슴 가운데를 무언가가 눌러대는 느낌.
누우면 더 심해지고, 얼굴 광대뼈가 뻐근해지면서
눈을 찡긋했는데 한쪽에서 아무 감각이 느껴지지 않았다.
“에이, 별거 아니겠지.”
근데…
📱 “이거 심근경색 증상이랑 비슷한데요?” (인터넷 검색 결과)
😨 네?
이건 아니다 싶어서 119에 전화했다.
그런데…
🚨 “현재 의사 파업으로 갈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습니다.”
🚨 “큰 사고로 응급차를 타더라도 갈 병원이 없어서 뺑뺑이 돌고 있습니다.”
🤯 뭐라고요?
🚨 “병원은 직접 찾아야 합니다.” (대환장 파티 시작)
119에서 병원 5곳을 문자로 보내줬다.
📞 “여보세요, 저 지금 가슴이 너무 아픈데 진료 가능한가요?”
🏥 “죄송합니다, 해당 진료는 어렵습니다.”
📞 “이런 증상인데 볼 수 있는 의사분 계신가요?”
🏥 “현재 담당 의사가 없습니다.”
이런 식으로 5곳 전부 거절.
다시 119에 전화했지만, 연결조차 되지 않았다.
새벽 2시부터 상태가 안 좋았는데, 5시가 되도록 병원을 못 갔다.
이쯤 되니 “그냥 죽으면 어떡하지?”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.
😵💫 “심근경색은 자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데… 아니겠지?”
😵💫 “내일 아침에 일어나면, 안 죽은 거다. ㅋㅋㅋㅋ”
💤 다음날 아침.
눈을 떴다.
왼쪽 팔이 저리고, 다리도 묘하게 감각이 둔했다.
…그래도 살아는 있었다.
😮💨 “휴… 이번 생은 아직 끝이 아닌가 보네.”
2024년 8월 20일 - 배당금 수령, 하지만…
📍 울산중앙지방법원 4별관 3층 7호 법정
📩 “배당금 수령 가능.”
드디어… 배당금을 받는다.
🤩 “와아아아! 드디어 내 돈이다!!!!”
🤩 “그동안 힘들었지만, 이제 전액 받을 수 있겠지? ㅎㅎ”
그런데…
“돈은 최우선 변제금+a 입니다.”
???나 전액 못받아???
나는 1순위 임차인이어서 비교적 나은 편이었지만,
뒤로 갈수록 변제금이 점점 깎였다.
나는 당연히 5천만 원 전액이 다 나오는 줄 알았는데…
🔹 최우선 변제금도 5천 전액이 다 나오는 게 아니었다.
🔹 나는 1순위라 오히려 조금 더 받았지만, 뒤쪽 임차인들은 더 심했다.
🔹 뒤로 갈수록 배당금이 점점 줄어들었다.
😱 “내 돈… 다 못 받았다…”
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?
😵💫 “내 돈이 다 안 나왔다고?”
이제 남은 선택지는…
🔹 파산?
🔹 회생?
🔹 대위변제?
🔹 변호사 상담?
솔직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.
지겹다. 너무 지겹다.
하지만… 또 해야 한다.
배당금이 다 나오지 않는 이유 (feat. 법 잘 모르지만 열심히 찾아봄)
📌 대법원 판례 2009다101275 참고
결론만 말하면,
내가 살던 건물은 원래 토지가 먼저 저당권이 설정된 상태였고,
그 이후에 건물이 신축되면서 건물에 근저당이 잡혔다.
이런 경우엔 토지 대금에 대해서는 최우선 변제를 받을 수 없다.
🤯 “이게 무슨…?”
📌 Part 7 결론: 배당금은 받았지만, 여전히 부족하다.
✔️ 배당금을 받긴 했지만,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.
✔️ 최우선 변제금도 전액이 나오지 않았다.
✔️ 대법원 판례 때문에 일부 변제를 받을 수 없었다.
✔️ 이제 남은 선택지는… 파산, 회생, 대위변제 같은 현실적인 것들뿐.
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?
이제 진짜 끝난 거 아니야?
…라고 생각했는데, 아직 끝이 아니었다.
👉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.
전세사기 이후, 회생을 선택하다 – 내게 남은 현실적인 선택지는?
보정권고? 또 보정권고? (서류 지옥에서 살아남기)
배당금 일부를 받았지만, 변제계획은 43개월?
개시결정이 났다. 이제 진짜 끝이 보인다.